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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토하는 이유

 

 

몇 달 전 조카가 태어났습니다. 아직 100일이 안 된 신생아입니다. 지금은 제 키보다 훌쩍 커버린 아들도 저런 때가 있었는데…. 코로나로 가보지도 못하고 카톡 영상으로만 종종 조카의 얼굴을 봅니다. 가족 단체카톡방에 올라오는 조카 모습을 보면 며칠 만에도 커가는 모습을 알 수 있습니다. 이제는 제법 눈도 마주치고, 여러 가지 반응도 보여줍니다. 근데, 며칠 전부터 가끔 분수토를 하는데 어떻게 하면 좋냐며 동생네가 걱정합니다. 첫 아이라서 아이가 보여주는 작은 것 하나하나가 걱정되고 조심스러울 텐데…. 분수토라니…. 엄마, 아빠가 걱정이 많습니다. 이유식을 먹기 시작하고 기어 다니기 시작하면 조금 덜 하지만 뒤집기가 안되는 신생아들은 종종 토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신생아가 토하는 원인

 


위에는 식도로 가지 않도록 막아주는 근육과 소화가 되기 전 다음 단계로 내려가지 않도록 막아주는 근육이 있습니다.
신생아는 위의 발달이 덜 되어 위쪽 근육의 힘이 약해 쉽게 토를 하게 됩니다.
이런 경우 토하는 양은 입가에 흐르는 정도로 적은 양입니다.
모유 수유 방법
신생아들은 이런 이유로 모유 수유나 신생아 분유를 먹은 후에는 트림을 반드시 하는 게 좋습니다.
아기 우유
아기가 트림할 때까지 충분한 시간을 안고 도와줘야 합니다.

 

 

 

 

 

유문협착증이 원인이 되는 경우


보통 생후 2개월 이내에서  흔히 분수토(뿜어내듯 하는 구토)를 자주 하는 경우 유문협착증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유문협착증은 선천적 질병으로 위와 십이지장 사이에 있는 유문부 근육층이 두꺼워져 음식물이 장으로 이동하지 못하여 발생하는 증상입니다.
생후 2개월 이내의 신생아가 분수토를 자주 한다면 병원 진료를 반드시 받고, 적절한 치료를 해야 합니다.

 


그 외 원인
뇌 질환이 있는 아기는 구토와 함께 고열, 경련, 뻣뻣해지는 증상이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만약 아기가 침대 등 높은 곳에서 떨어졌다거나 머리에 충격을 받은 뒤에 구토와 함께 많이 힘들어한다면 빨리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토할 때 확인할 사항


토할 때는 고개를 돌려 이물질이 밖으로 나오도록 합니다.
이후에는 기도를 막지 않도록 입안을 깨끗이 합니다.
그리고 소변량을 수시로 확인해야 합니다. 잦은 구토와 소변량이 줄 거나, 소변 색이 짙은 노란색이면 탈진할 수 있으니 잘 살펴야 합니다.